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결과 재심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접수
기자회견서 같은당 공천 경쟁상대인 이강래 예비후보 비판..."이강래 문제 투성 후보다"
기자회견서 같은당 공천 경쟁상대인 이강래 예비후보 비판..."이강래 문제 투성 후보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예비후보(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가 지난주 치러진 당내 경선결과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고,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결과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이 일부 지역 언론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투명하지 못한 여론조사 진행과정 등 공정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재심을 신청하고, 법원에 경선결과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관인 없이 진행된 깜깜이 경선투표, 득표현황조차 공개하지 않는 이상한 투․개표 등으로 당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지역에서도 일반시민 여론조사에 권리당원의 중복투표 사례가 다수 발견되는 등 민심과 괴리된 조직선거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선의 재심과,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된 검증된 업체를 통한 정확한 여론조사를 다시 진행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주민들은 민주당이 공천한 구태의 인물을 외면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인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해고와 이른바 ‘가족회사 일감몰아주기 사건’으로 국민의 공분을 사고, 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곤경에 빠뜨렸던 문제 투성 후보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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