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돕는 것도 의정활동”…남원시의원들 착한 기부 ‘눈길’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3.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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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경제산업위원장-전평기 시의원, 의정활동비 50% 성금 기탁
경기침체에 코로나19로 이중고 겪는 지역사회 '귀감'
(좌측부터 김종관, 전평기 의원=임순남타임즈)
(좌측부터 김종관, 전평기 의원=임순남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내 경제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남원시의회 소속 시의원들이 의정활동비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남원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김종관 경제산업위원장과 전평기 시의원이 3개월 동안 의정활동비의 50%를 선뜻 성금으로 기탁해 왔다는 것.

김종관 위원장은 “다행히 남원시민의 안전은 지켜지고 있다.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평기 시의원은 “주위 이웃들의 크고 작은 경제적 어려움은 깊어지고 있어, 이러한 고통을 함께 나누고 같이 헤쳐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시민 이모(55)씨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들이 의정활동비 일부를 기부했다는 선행을 실천하는 의원의 모습을 보니 아름답다"고 강조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이때 지역의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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