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고령·영세농을 위해 운영 중인 농기계 작업단이 영농철 맞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통해 농기계 구입 비용이 절감되어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기계 사용이 어렵고 운반차량이 없는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의 지원에 초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임실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0.5㏊ 이하 고령 영세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위주의 로터리, 두둑, 비닐 씌우기 등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지난 7일 현재까지 고령 영세농업인의 폭발적인 인기로 60농가 154,267㎡를 완료하였으며 41농가 47,296㎡가 예약된 상황이다.
농작업이 필요한 농가는 농기계작업단으로 신청하면 현지 확인 등 작업여건을 확인 후 실제 작업날짜를 확정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을 이용한 삼계면 한상형농가는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해 농촌인력이 많이 부족해 제때 작업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며 “그런데 필요할 때 농기계작업단을 운영 농작업을 해주니 농사 짓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7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작업단’은 임실군 주관 하에 남원시․순창군과 연계 협력하여 23억 8500만원을 연차별로 투자, 운영되고 있다.
2019년에는 687농가 201ha의 작업을 했고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 농촌 복지개선을 통해 행복농촌 건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