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공기관, 코로나19 위기 속 농촌 일손돕기 '소방수 역할' 톡톡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06.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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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 8600여명 참여..도내 농가들 감사 이어져 훈훈
/전북도청 제공
/전북도청 제공

 

전라북도가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도내 공공기관과 손잡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인력 수급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역 농가에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도는 22일 농번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도내 공기업출연기관, 시군, 농협, 군부대 등 모두가 참여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릴레이 농촌일손돕기캠패인을 추진하며 지역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인력은 적재적소에 신속투입, 작업은 안전유지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한 일손돕기에는 8,6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농촌일손돕기를 총괄하는 농산유통과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도내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농가들이 전해오는 훈훈한 감사 전화가 끊임없이 들려온다는 후문이다.

, 시군 공무원 등 본연의 업무가 바쁜 와중에서도 고추 지주대 설치, 방울토마토 수확, 양파 뽑기 등 농가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이야기가 전화기를 타고 흘러온다는 것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상황까지 겹치며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의 농촌 일손돕기는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까지 참여해 준 기관에 감사드리고, 아직도 양파 수확 등 여러 농작업이 일시에 집중돼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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