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또 집중호우…내일까지 최대 300㎜ 강한 비
전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시군에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로 상향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전주기상지청은 7일 오후 2시 20분을 기해 순창과 임실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도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주, 익산, 완주, 김제, 군산, 부안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시군별 강수량을 살펴보면 진안에 가장 많은 155.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익산 137.9㎜, 군산 119.9㎜, 무주 118㎜, 김제 99.5㎜, 부안(새만금) 93㎜, 전주(완산) 91㎜, 완주 90㎜, 임실(강진면) 81㎜, 정읍(태인) 68㎜, 고창(심원) 66.5㎜, 남원 60.9㎜, 순창(복흥) 54.5㎜, 장수 42.1㎜ 등이다.
이 비는 내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사태에 대한 경고도 내려졌다.
행정안전부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임실과 순창지역에 산사태 피해가 예상되니 주민들에게 위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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