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중심도시 남원, 드라마 촬영지로 관광 명소화 기대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1.0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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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주지훈·성동일·오정세…
2021년 최대 기대작 드라마 ‘지리산’ 남원 첫 촬영

남원시, 20억 예산 투자 예정… 드라마 제작지원 제안 설명회 등 현실화

# 드라마 『지리산』, 남원서 제작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미스터리물인 드라마『 지리산』 이 남원에서 제작된다.

16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지리산』 은 전지현, 주지훈 주연, 전 세계가 주목한 좀비사극시리즈 ‘킹덤’,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을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연이은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응복 감독이 참여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21년 하반기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특히 해외에서는 글로벌 OTT플랫폼 IQIYI를 통해서 전 세계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2021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 드라마는 제작비용만 약 600억 정도 소요, 제작기간만 1년이 넘는 작품으로, 주로 남원에서 촬영될 이 드라마에 남원시는 약 20억의 예산을 투자,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올 초부터 드라마 『지리산』 지원을 위해 제작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주된 촬영 장소를 남원으로 유치하고, 지난 6월에는 드라마 지리산 제작지원 제안 설명회를 개최함으로 외부 자문, 시 내부 의견 조율 등을 거쳐, 그 결실로 지난 23일에는 드라마제작사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드라마 제작지원을 현실화 시켰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남원시는 드라마 『지리산』 제작과 관련, 세트장 건립 및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제작사 3사는 제작 전반을 책임질 예정이다.

남원시가 이렇게 드라마 제작지원을 결정하게 된 데에는 지역 명소를 노출함으로써 도시 인지도 향상, 그에 따른 관광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여러 파급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지리산 중심도시 남원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이를 계기로, 지리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그로인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지리산』 의 성공 · 무사고 기원 행사

# 드라마 『지리산』 남원 오픈세트 촬영 시작

남원시가 제작 지원하는 드라마 『지리산』이 29일 남원 오픈세트장에서 첫 세트 촬영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남원시와 제작사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는 이날 드라마 『지리산』 의 성공 · 무사고 기원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오픈세트장에서 첫 촬영 알리는 행사에는 남원시 관계자들을 비롯해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응복 감독,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박호식 바람픽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드라마 『지리산』 남원 세트장은 인월 지리산 흥부골 자연휴양림 내 부지면적 15,372㎡(건축면적 252.92㎡)규모로, 조성 중이며, 현재 드라마 주 무대가 되는 해동분소와 비담대피소, 기상관측장 등이 순차적으로 지어지고 있다.

드라마 세트장은 촬영 후 지리산권을 대표하는 산악체험 랜드마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날 오픈세트 첫 촬영을 기념하는 기원행사가 해동분소에서 진행됐는데, 앞으로 조성될 다른 촬영장소도 기대된다”면서 “2021년 최대 기대작인 드라마 ‘지리산’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남은 일정동안 안전하게 촬영이 마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지리산’은 남원 일대 명소 곳곳에서 촬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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