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21년도 들녘경영체 국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1.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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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창농협, 쌍치삼암영농조합법인 등 2곳
순창군  들녘경영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쌍치 시산농협. /순창군 제공
순창군 들녘경영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쌍치 시산. /순창군 제공

 

전북 순창군이 지난 3일 서순창농협, 쌍치삼암영농조합법인 등 2곳이 2021년 들녘경영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들녘경영체 지원사업은 논 타작물재배 확대, 밭 식량작물 기반조성 등 식량작물 전반에 거쳐 생산, 유통 여건를 개선해 농가 소득증대, 생산비 절감 등 식량산업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두 법인은 논에 타작물()50ha 이상 재배하는 것을 조건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서류심사와 현지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내 2곳의 법인은 교육컨설팅부터 시설장비 구매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트랙터, 콩수확작업기 등 농기계와 콩의 품질이 판매시까지 좋은 상태로 유지되도록 보관창고, 선별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소당 5억원의 한도 내에서 90%를 지원한다.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복흥 도담농업회사법인과 더불어 총 3곳의 법인은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려는 정부의 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장류원료를 확보하려는 군의 방침에도 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타작물 생산과 유통 기반을 다원화해 쌀 적정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 생명농업과 관계자는 앞으로의 농업은 농업인들이 규모화. 조직화를 통해 공동영농체제로 변화해 벼 중심의 소득구조에서 벗어나 타작물 재배가 많아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영농법인 등이 타작물재배 확대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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