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 35사단 교류 활발, 상생협력 우수 모델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0.11.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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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용 모래살포기 이어 입퇴소시 보호자용 텐트 및 의자 등 지원
장병 외출제한 완화, 임실사랑상품권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보탬
/임실군 제공
/임실군 제공

 

지자체와 군부대 간 우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전북 임실군과 35사단이 활발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가며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실군은 3일 제35보병사단 신병 입·퇴소식에 아들과 함께 참석하는 보호자 등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텐트 및 의자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달 22, 15톤 덤프트럭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제설용 모래살포기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입퇴소 시 필요한 보호자 편의 물품을 제공했다.

이날 심 민 군수는 김천석 사단장에게 그늘막 텐트 40여동과 행사용 의자 300여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하여 훈련 및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35사단에 신병 입소식 및 퇴소식 행사 시 임실군을 방문한 신병 가족과 사병에 대하여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군과 35사단은 임실군에 주소를 이전한 장병가족 지원 등을 시행하며 상호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제약을 받아 각종 협의회 및 훈련지원 등 교류가 잠정 중단됐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되면서 각종 지원에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외출 장병에 대한 임실사랑상품권 지원이 시작되고, 장병 외출제한이 완화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앞서 지원된 제설용 모래살포기는 사업비 53백만원을 들여 군에서 35사단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 겨울 제설 작업구간은 군에서 담당하는 일정부분을 35사단에서 임실읍 이도리, 감성리, 35사단 일원 도로구간 40km을 맡아 제설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인력과 장비, 시간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져 일석이조의 협력 사례가 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장병과 가족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군과 부대 간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과 군 부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장병을 위해 영화·숙박비를 할인해주고 상품권 등을 제공해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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