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임실처럼 ’캠페인 확산…임실군 꽃향기로 물든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2.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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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표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 경찰서‧교육지원청‧농협 유관기관 동참 행렬
군청 전 직원 출근길 꽃 한 송이, 5월까지 릴레이 구매 독려 홍보 전개
임실군이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꽃처럼 임실처럼’ 캠페인이 임실경찰서와 임실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등의 동참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 제공
임실군이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꽃처럼 임실처럼’ 캠페인이 임실경찰서와 임실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등의 동참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표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인꽃처럼 임실처럼' 캠페인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꽃향기로 물들어 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임실군이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꽃처럼 임실처럼캠페인이 임실경찰서와 임실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등의 동참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군은 지난 2일 오전 군청 로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꽃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를 위해 관내 화훼농가로부터 장미 1,000송이를 구입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꽃 한 송이씩 전달했다.

이어 연일 방역 근무에 고생하고 있는 군 보건의료원과 본청 부서별로 장미를 배부했다.

출근길에 꽃을 받은 한 직원은 아침부터 꽃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진다사무실에 꽃이 있으니 직장 내 분위기도 밝고 화사해져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안이 된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임실경찰서와 임실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 등 지역 기관들도 꽃 사주기 릴레이 운동에 힘을 실었다.

이 기관들은 지역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해 사무실에 비치하고, 이를 통해 환경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인영 임실경찰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농가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사회적 의무를 둔 공공기관 모두가 협력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 및 간소화됨에 따라 꽃 소비가 현저하게 감소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군은 본청 전 부서는 물론, ·면사무소를 대상으로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5월 말까지 관내 유관기관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사랑의 1 테이블 1 플라워데이 사랑의 꽃 사주기운동과 연계해 생일 직원 축하 꽃 선물을 비롯해 회의 테이블 꽃 수반 비치 및 사무실 환경정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꽃을 구매키로 했다.

SNS 등을 통한 꽃처럼 임실처럼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최근 한파로 난방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실군과 관내 각 기관, 주민들이 함께하는 꽃 사주기 운동이 화훼농가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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