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미래남원건설 위한 화합의 바람 일으킬 것”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6.27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 활성화 위한 스마트 농업 중심 농생명 산업 육성·안전적 농업 경영 지원 등 방안 제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춘향제 축제 세계화·산악철도 유치 등 관광 정책 공약 눈길
소통 잘하는 현장 중심 시정시스템 탈바꿈, 공공의료대학 조기설립 등 산적한 현안 해결 강조
양 심 묵 남원시체육회장
양 심 묵 남원시체육회장

내년 대선 바로 지선… 빨라진 정치권 시계 ‘후보자 꼼꼼히’

내년 6.1 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 앞두고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현재 언론은 물론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모두 대선에 쏠려있다. 결국 대선 진행과정은 물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각 예비후보들이 본선에 앞서 예비고사라는 ‘경선’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다.

일례로 지난 총선 민주당 경선 과정을 살펴보면 민주당 후보를 검증할 시간이 부족했으며, 결국 토론회조차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의 비전이나 후보의 생각이 묻힌채 깜깜이 검증을 해야했다.

본지는 남은 11개월 동안 남원, 임실, 순창 주민들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인 후보를 자주 만나 그들의 비전과 생각을 듣고 독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편집자 註

#... 양심묵 체육회장

“도농복합도시인 남원시는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농업은 물론 산업도 어중간한 위치에 머물러 있습니다”

때양볕이 내리 쬐는 농촌 한복판에서 만난 양심묵 회장은 남원 농업을 1~2차 농업을 맴도는 남원을 6차 농업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 ‘농업의 디지털 경영으로 첨단미래농업 구축’이라는 대명운을 걸고 농민이 대우 받고, 살고 싶은 농촌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양심묵 체육회장과의 일문일답.

1. 도농복합도시 남원시에 농업을 활성화할 혁신적인 방안은?

첫째,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농생명산업 육성입니다.

남원시에 스마트 온실, 스마트 과수원, 스마트 축사 등 신농업 기술을 집약시키겠으며 첨단 미래농업의 요람으로 대전환 시킬 것입니다. 금지, 송동면 권역, 운봉 4개면 권역으로 평야지대와 고원지대로 구분하여 설치하고 작목반별로 금융지원도 할 것이며 스마트팜의 임대사업도 구상중입니다.

둘째, 청년, 여성 농업인 육성과 인구유입 정책입니다.

스마트팜 임대사업과 금융지원으로 청년 유입과, 출산과 결혼, 주거문제를 파격적으로 예우하여 여성 농업인을 유입하고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축산지역 특화지정을 통해 환경적 대응으로 청정남원을 지키겠습니다.

넷째. 농산물 생산, 수요 예측시스템화로 투명하고 안정적 농업경영을 지원하겠습니다.

남원시 공동 브랜드인 ‘춘향애인’에 유통, 가공, 판매 등을 통한 6차산업화하고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을 통한 안정적 판매 전략을 수립함과 동시에 농민들에겐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 시키겠습니다.

2. 문학적 요소가 가득하고 판소리, 지리산 등 유,무형의 대표적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다. 후보님의 남원시 문화관광정책 방안은?

남원은 문학적 요소가 가득하고 문학적 요소가 가득하고 판소리, 지리산 등 유,무형의 대표적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문화도시 선정에서 남원은 두 번이나 탈락했습니다. 전북 문화재의 45%가 남원에 존재하고 천혜의 지리산이 어머님 품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또 동편제의 성지로써 판소리가 생활 곳곳에 너울거리며 광한루원, 교룡산 은적암, 만인의 총, 만복사저포기, 춘향전, 흥부전 등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의 한국의 대표문화도시입니다.

첫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를 완성시켜야 합니다.

사랑의 도시 남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다양하고, 전통문화와 어울려 좋은 추억을 간직하며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의 문화관광도시로 완성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밤이 아름다운 남원으로 탈바꿈시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동편제의 성지 역할 정립과 구성으로 문화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완성시키겠습니다.

동편제 중심의 국악의 성지가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남원 관련 유.무형 인간문화재가 전국 최고이며 최대입니다. 이들의 재능과 열정을 남원의 재능있고 유능한 학생과 시민을 위해 전수관 역할을 할 학습장을 만들어 후학을 양성하고 보전계승하는 국악 본고장의 위용을 갖추겠습니다. 또한 판소리 창극장을 설립하여 전문가 영입과 일반인 체험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국악 3단체의 역할과 분임을 재정립하여 완전한 민영화로 전환하겠습니다. 춘향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남원문화원을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남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관광시대를 완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가 놀이가 되고, 배움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남원다움이 최고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남원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남원문화원의 신축과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남원문화의 요람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넷째, 교룡산 은적암 복원과 김주열 열사의 민주화 성지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동학의 최제우가 ‘동학’을 처음제정한 곳이며 독립운동가 33인중 한분인 백용성 스님의 출가지인 은적암을 복원하고 만인의 총과 광한루원을 연계한 수학여행단을 대대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김주열 열사의 묘지 주변을 민주화 성역화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운봉의 가축유전자연구소 부지에 ‘국립치유농원’ 설립과 관광레져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시민과 외부 전문가 등 공청회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치유농원과 승마공원, 레져산업을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산악레져파크를 건설토록하겠습니다.

여섯째, 운봉 고원지대에 ‘스포츠훈련원’등 생활레져스포츠파크를 건설하겠습니다.

해발 1,000m의 고원지대 특성을 살려 육상, 크로스컨트리, 사이클등 체육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둘레길과 지리산 트래킹을 연계시켜 스포츠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육모정~정령치구간 산악철도사업의 유치로 지리산 4계절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남원시민의 염원이자,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산악철도를 반드시 유치하고 육모정~구룡폭포 주변의 국립공원지역 일부를 해제하여 구룡계곡을 차별화되고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습니다.

3. 차기 남원시장이 되신다면 남원시청의 최우선적으로 개혁해야할 사안으로 무엇을 꼽고 있는지?

저는 가장 따뜻하고 자상한 시장이 되고싶습니다. 직원들과 워크삽을 갖고 ‘정말 일 잘하는 남원시청 직원들‘이란 별칭을 결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소통 잘하는 현장 중심의 시정시스템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민원인들에게 원스톱 토탈행정서비스를 실현시켜 책임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청의 주차난을 해결하겠습니다. 민원인과 시청 주변 상가에 주차 문제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민원인들 주차민원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겠습니다.

4. 최근 민주당이 혁신과 변화의 바람에 술렁이고 있다. 지금의 민주당 개혁방안과 수습책은?

남원 시민들에게 재차 신뢰를 받지 못한 작금의 민주당이 반성과 변화가 절신하고 이에 국민도 변화해야할 시점으로 봅니다.

남원시 민주당의 가장 핵심은 화합과 소통에 있습니다. 지차체간의 경쟁속에 힘을 합쳐야 지역발전과 미래 남원건설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화합과 통합된 민주당으로 ‘공공의료대학조기설립’,‘지리산 산악철도 건설유치’, ‘가야문화권 개발’ 둥 산적한 현안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5. 민주적 변화, 세대교체, 4차산업혁명 등 변화의 훼오리 속에 남원시의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시켜야할 대목과 방안은?

변화와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래남원건설’을 쟁취해야할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고 봅니다.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유산을 간직한 남원의 명예를 살리고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성장하는 미래남원건설은 남원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런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민화합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초석을 어떻게 다지는가가 중요합니다. 미래 발전된 남원건설을 위해 지금 시작해야할 일은 “화합”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