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추경 수해복구와 재난대비에 충분한가 '머리맞대'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7.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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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위원회, 불요불급한 사업 지양하고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사업만 예산 편성되었는지 심사

 

245회 남원시의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윤기한 의원)는 예비심사를 통해 지난해 재난복구 현황과 올해 대비태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김영태 운영위원장은 농정과, 건설과, 안전재난과를 상대로 수해복구신고 누락분 조사결과 필요예산이 금번 추경에 다 반영된 것인지를 물으며, 수해복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기한 경제산업위원장도 올 여름 기상이변을 대비해 해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전평기 의원 역시 지방하천 정비사업량이 적어 필요한 곳에 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사례나, 여전히 수해복구조사에 누락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최소한 거듭된 수해는 입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종관 부의장이 안전재난과 재해용 장비 예산이 불충분할 수 있는 우려를 전하거나, 김정현 의원이 농정과 소관 추경예산을 검토하면서 수해복구사업으로 편성된 24억으로 올해 복구가 완료가능한지 되묻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남정식 안전건설국장은 “14일 이내로 제한된 행정안전부의 기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피해발생액의 누락이 발생했고, 읍면동 조사 결과, 118억원의 예산편성이 필요하다, 이번 추경에 57억원을 편성하고, 시급성과 금년내 준공여부를 기준으로 61억원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태 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은 필요 복구액의 일부만 금번 추경에 편성된 점을 질타하며, 필요하다면 추경수정예산에라도 반영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마쳤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21일까지 심사 후, 22일 본회의 의결로써 예산안을 의결하면 남원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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