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8월 15일 세워진 소나무 아래 광복의 의미 되새기며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1.08.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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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6주년 순창 해방소나무 축제
순창초등학교 해방소나무 앞에서 열린광복 76주년 ‘순창 해방소나무 축제’ 에서 참가자들이 남북평화통일로 완전한 해방을 염원하며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고 있다.
순창초등학교 해방소나무 앞에서 열린광복 76주년 ‘순창 해방소나무 축제’ 에서 참가자들이 남북평화통일로 완전한 해방을 염원하며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고 있다.

광복 76주년을 하루 앞 둔 지난 14일 순창초등학교 해방소나무 앞에서 순창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주관으로 남북평화통일로 완전한 해방을 염원하며 ‘순창 해방소나무 축제’가 열렸다.

이날 통일의 노래 합창과 만세삼창 후 해방소나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막걸리를 주었다. 순창초등학교 해방소나무는 순창객사 앞에 해방기념비와 함께 서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순창군민들이 해방 기념비를 세우고 소나무를 심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방소나무는 둘레 1m 20cm에 높이는 10m에 이른다.

순창군에는 이외에도 인계초등학교 운동장에 독립기념 탑(건국탑)과 해방소나무 1그루가 있다. 기념탑에는 ‘단기 4280년 6월 제 16회 졸업생 기념’의 글씨와 화강암 사각 판에 ‘건국탑’글을 새겨놓았다. 맨 위에는 ‘독립기념’ 글씨와 함께 ‘단기 4282(1949)년 8월 15일’ 날자가 새겨져 있다. 적성초등학교에는 ‘대한민국독립기념비 건립기념비’와 소나무 8그루가 있다. 적성초 정문을 지나 오른편 동쪽에 1회 졸업생 일동으로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여라’ 글이 새겨진 기단위에 대한민국독립기념비가 있다. 대한민국 독립기념비는 1948년 8월 15일 이근홍 면장과 최형휼 교장을 비롯하여 적성면민들과 함께 1회 졸업생들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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