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신청 6개월 지나도록 결정 못하는 민주당 지도부 비판
"당 거취 문제 원점에서 재검토해 결정"
"당 거취 문제 원점에서 재검토해 결정"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복당을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말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이후 반년도 더 지났다”면서 “지역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당 신청을 했고 지금껏 기다렸지만 민주당 내 계파주의, 기득권 정치, 지역패권주의 때문에 저의 복당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가부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손을 놓아 온 민주당 지도부에게도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정치적 운명을 더 이상 민주당 지도부에 맡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당 거취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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