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원, 국회의원들을 찾아 공공의대 설립 통과 촉구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8.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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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승 지역위원장, 남원시의회 오동환·강인식·김길수 의원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국회의원 면담
남원시에 있던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공공의대 설립 촉구
남원시의회 오동환 운영위원장, 강인식 의원, 김길수 의원 등 3명의 남원시의회 의원이 국회를 방문해 공공의대법 관련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찾아 면담, 공공의대 설치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제공
남원시의회 오동환 운영위원장, 강인식 의원, 김길수 의원 등 3명의 남원시의회 의원이 국회를 방문해 공공의대법 관련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찾아 면담, 공공의대 설치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제공

 

4년째 답보상태인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해 남원시의회 오동환 운영위원장, 강인식 의원, 김길수 의원 등 3명의 남원시의회 의원이 국회를 방문해 공공의대법 관련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찾아 면담, 공공의대 설치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고 남원시의회가 밝혔다.

이들 시의원들은 박희승 지역위원장과 함께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대 법률안 통과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하였다.

특히 시의원들은 현재 폐교된 서남대 의대 49명의 정원을 활용해서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문제는, 의대 정원 확대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란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서남대 폐교로 인해 지역 상권이 초토화되고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데도 불구하고, 중앙 정치권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하는 남원시민들의 여론을 전했다.

정춘숙 위원장은 공공의대 관련 남원지역의 열망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야 간사협의를 이끌어내 조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법안을 발의한 김성주 의원을 만난 시의원들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또한 22일부터 국회 앞에서 국회는 공공의대 설치법을 통과 시켜라고 매일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 남원시민들은 남원공공의대추진시민연대를 결성하고 지난 18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공공의대 설립 및 서남대 부지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시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지역의 현안과 여론을 국회에 전달하고, 해결책을 국회와 함께 모색하는 새로운 역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회에서는 공공의대 설립 근거규정 등을 담은 관련법안 5건이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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