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면 양촌마을에 한복 꽃이 피었습니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09.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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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 마을프로그램 성료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관광자원과 한복문화를 연계한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의 하나로 일상 공간에서 만나는 한복문화 프로그램인 ‘마을에 꽃이 피다’를 수지면 양촌마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8월부터 농촌마을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한복과 연계한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발견하는 활동과 함께 마을이라는 일상 공간에서 한복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활동 등 총 세 차례의 활동을 하고, 지난 16일 마을에서 한복 사진을 촬영했다.

퍼실리리테이터는 문제의 해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 집단구성원의 활동을 독려하고, 회의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전문인력이다.

한복사진 촬영은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저수지부터 고려시대 석조불상인 석조여래입상이 있는 ‘용주암’과 마을의 문화자원인 ‘윷판 바위’,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당산나무 등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된 마을의 문화·관광 자원을 배경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지면 양촌마을 박환출이장은 “오랜만에 주민들과 다 함께 마을에서 한복을 입으니 마을 잔칫날 같다”라며 “참여한 주민들 모두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마을에 꽃이 피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함께한 양촌마을 가랑수 협동조합 박해룡 사무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결정한 마을의 문화·관광 자원을 배경으로 한 촬영장소와 남원의 대표적인 특산품에 마을의 특용작물인 ‘매리골드’를 활용한 김부각을 한복 사진 촬영에 소품으로 활용 하는등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마을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마을이 가진 문화·관광지원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 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남원시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은 10월 15일 ~ 10월 23일 남원예촌 일원과 남원다움관·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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