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린 도의원, 6개 소멸위기 지역 '동부권 집중 투자' 촉구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12.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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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5분발언..."중앙정부에 균형발전 요구가 정당하여지려면, 지역 내 균형발전부터 이뤄야"
"전북도 예산규모 두 배 이상 증가, 동부권 특별회계는 10년째 제자리걸음"
"동부권 대규모 투자계획과 실천 방안 마련으로 지역 균형발전 강력 촉구"
이정린 도의원
이정린 도의원

민선 8 전라북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 집중 투자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정린 의원(남원1)은 제39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 전체면적의 47.1%에 달하는 6개 지역 동부권은 심각한 소멸위기 지역으로, 전북의 지속가능한발전과 모든 도민이 함께 잘사는 전북을 위해 균형발전 차원에서 동부권 집중 투자가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정린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은 헌법이 명시한 국가의 책무지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지난 7,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대통령을 향해 한목소리로 국가균형발전의 실천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주장과 요구가 합당하려면 지역 내 균형발전부터 이뤄내야 한다라면서 작금의 전북은 새만금과 서부권 중심 집중 투자로 지역 내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린 의원은 민선 8기 김관영 지사의 균형발전 의지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여전히 동부권에 대한 대규모 투자나 신사업은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쓴소리했다.

그는 또한 그간 동부권 특별회계가 지원되었지만, 이는 응급처지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정린 의원은 “2010년 전북도 재정 규모가 4조였고, 2020년에는 두 배가 넘는 87천억으로 증가했지만 동부권 특별회계는 2010년에도 300, 2020년에도 300억 수준이었다며 동부권 특별회계는 지난 10년 넘게 정체되면서 오히려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균형발전은 낙후지역을 끌어 올려 함께 발전하고 함께 잘사는 것이라 지적하면서 지금 당장 동부권에 대한 집중투자 하지 않는다면 전북의 절반을 잃게 될 것이라 강조하며 전북도가 앞으로 장기프로젝트 등 사업발굴에 있어 동부권 집중 투자계획과 실천 방안을 즉각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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