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2.1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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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모사업… 요천에 국비 244.5억원 확보 등 총 489억원 투자
치수, 생태, 문화, 친수공간이 어우러진 도심 명품하천 시민공원 조성
남원시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국가하천 요천이 최종 선정돼 국비 244.5억원을 확보했다.
남원시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국가하천 요천이 최종 선정돼 국비 244.5억원을 확보했다.

 

전북 남원시는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국가하천 요천이 최종 선정돼 국비 244.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온 치수, 이수, 수질, 생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된 패키지사업으로 일원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공간 조성을 이루기 위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가하천 요천(L=17.8km)에 국비 244.5억원을 포함, 489억원을 투자해 치수사업, 수질 및 환경사업, 친수사업 등 다양한 하천사업을 통합적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지자체에서는 국가하천 내 치수, 이수를 위한 유지관리 차원의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요천은 남원시의 젖줄로 남원시가지를 흐르며 광한루원, 함파우 유원지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도심과 자연의 중심축으로 최근 친수 하천에 대한 시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홍수에 안전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친환경 수변문화 공간을 통한 심적인 위로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는 최경식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요천 시민공원 조성실천 차원에서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해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제방보강 및 하도 육역화 방지 등을 통해 홍수피해에 대한 항구적 대책이 마련됐으며, 물의정원, 근린둔치, 필터가든, 생태탐방 캠핑장 등 친수사업을 통해 광한루원과 관광지를 연계한 도심 관광 활성화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불러올 새로운 모멘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남원시와 전라북도가 적극적인 공조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김관영 도지사와 이용호 국회의원이 숨은 조력자로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환경부에서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구상을 내년까지 마련하고,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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