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 가득한 임실군… 기부 열기에 담례품도 ‘인기’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3.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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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고향사랑기부금 2억 3700만원 돌파
답례품 ‘치즈·요거트’ 46%, 청정 명성 재확인
임실군은 치즈, 요거트 등 8종류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임실군표 고향사랑기부금이 가파르 게 증가하면서 임실군 브랜드와 대한민 국 원조 치즈와 요거트 등 대표특산품 들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된 1월 1일 이후 3월 8일 현재까지 1972 명에 2억37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 타났다. 임실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현황을 살 펴보면, 1인 평균 기부 금액은 약 12만원 으로 나타났으며, 8명의 기부자들은 1년 기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하여 임실 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답례품의 경우, 군은 현재 8종류의 답 례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치즈·요거트가 전체 답례품 신청 중 46%를 차지, 큰 사 랑을 받으며 임실치즈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특히 대한민국 치즈의 원조인 임실치 즈와 요거트 등은 청정지역 섬진강 상류 의 목장에서 자란 젖소의 원유로 만들어 진 대표적인 신선식품이자, 남녀노소 누 구나가 좋아하는 건강 필수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치즈소시지와 고춧 가루, 토마토, 쌀, 한우 등 임실군을 대표 하는 특산품 등 다양한 답례품들도 인 기를 끌고 있다. 임실에 소재를 둔 기관들의 기부 릴레 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임직원들이 기부한 데 이어 2월에는 임실 치즈농협 임직원과 김장수 전주완산소 방서장과 임실119안전센터 소방관들도 기탁식을 가지고 그 뜻을 함께했다.

제일․성진여객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태 회장도 임실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 년 기부 한도액인 500만 원을 기탁하면서 7번째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실 운암면 매운탕거리에서 옥정호산 장을 운영하고 있는 황이선 대표의 자자 녀들도 부모님의 생활 터전인 임실을 위 해 각각 250만 원씩 기부한 데 이어 경기 도 화성시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임실읍 산들마을 노재진 이장의 장남 노승기(73 년생) 씨도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기부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8일 NH농협은행 전북도청 지점 이재문 지점장이 임실군청을 방문 하여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 했다. 해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작 은아버지인 이부형 대한글로벌 회장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소개하고, 기부제에 참여하여 줄 것을 적극 권유한 결과 이 회장의 고향인 임실군에 500만 원의 고 향사랑기부금이 전달된 것이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군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특산품, 숨은 지역의 매력 등 임실군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온-오프라인 홍보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 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 사 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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