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시장, 남원 최대 현안 척척 해결...시민 기대감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4.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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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선견지명 통했다
장기 폐교된 서남대, 전북대 남원캠퍼스로 재탄생 예고
남원 경쟁력과 가치 향상 이끌 싱크탱크 '남원발전연구원' 설립
지난달 30일 최 시장을 비롯한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이용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전북대학교국회의원남원시남원시의회 공동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폐교된 서남대학교 해결과 남원발전연구원 설립 등 지역 최대 현안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최경식 남원시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민선 8기 남원시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채 안된 상태에서 이 같은 성과는 그간 중앙정치인과 3선 시장도 해내지 못한 숙제를 풀었기 때문이다.

먼저 최 시장은 장기 폐교된 전북 남원시 소재 서남대학교가 지역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교육 요람으로 재탄생 할 것을 예고했고, 이 교육 요람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다시 인구가 모이는 남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지난달 30일 최 시장을 비롯한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이용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전북대학교국회의원남원시남원시의회 공동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이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최 시장의 선견지명 때문이다.

이 협약서에 담긴 핵심 사업들에 대해 이미 최 시장은 정부의 역점 추진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신규 사업으로 정하고 1조6147억 원(180건)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중앙부처를 부지런히 오가기도 했다.

최 시장은 장기 폐교된 서남대학교를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로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도시에서 설립이 불가능한 연구원까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남원발전연구원’은 향후 남원의 도시 경쟁력과 가치를 향상시키고 혁신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방연구원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광역자치단체 또는 50만 이상 시에만 설치 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이 설치 된 도시는 전북연구원을 비롯 강원연구원, 경기연구원, 부산연구원, 수원시정연구원, 창원시정연구원 등 전국에서 21곳만 설치됐다.

또 전북에서는 전주시가 지난해 전주시정연구원 설치를 추진하기로 발표했지만, 아직 진전이 없어 남원이 도내 기초단체 최초로 연구원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연구원은 전북의 지식들이 총망라한 전북대학교 교수들을 활용할 방침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원에서 다룰 중점 사업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드론, 항공 등 미래 수송기기 분야의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농 복합도시인 남원의 장점을 살려 농생명 기반 차세대 바이오 소재 및 푸드테크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스마트농부를 양성하고 남원을 지리산권 중심 농업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줬던 서남대학교의 장기 폐교 문제(2018년 2월 28일)도 매듭짓고, 새롭게 탄생하는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를 통해 다시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이 캠퍼스를 배출한 인재들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민의 오랜 염원인 폐교 서남대를 새롭게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로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체결이 서남대 해결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자리가 된 만큼 마음을 모아주신 양오봉 총장님, 이용호 국회의원님, 전평기 의장님과 함께 꼭 지역소멸을 막고, 남원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협약의 효력은 남원시의회 의결을 받은 때부터 발생한다.

다음은 협약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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