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수생태계 보호 환경 보전 활동 앞장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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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상수원 지킴이 활용, 쓰레기 수거 및 불법행위 단속
총 9차례 걸쳐 281kg 외래어종 퇴치 등 생태계 건강성 지켜
임실군이 옥정호 수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임실군이 옥정호 수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수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근 호우로 인하여 옥정호 상류에서부터 떠내려온 부유 쓰레기가 옥정호 수변에 밀려들어 방치 시에는 수질오염을 야기하고 녹조 발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군은 다량의 부유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해 생태 경관을 보호하고 하천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를 활용하여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6개 조로 구성된 28명의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는 4월부터 옥정호 수변에 배치되어 옥정호 수질을 지키기 위한 쓰레기 수거 및 불법행위 단속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군은 옥정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전반에 대한 퇴치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한 번식력과 육식성으로 수중 상위포식자가 되어 옥정호의 토종 어종을 위협하고 있는 배스와 블루길은 환경부가 지정고시한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이다.

주로 대형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 서식하며 닥치는 대로 섭식해 토종어류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으로 생태계를 교란시켜 문제가 되고 있다.

군은 총 3800만원을 투입해 산란철인 5월부터 8월까지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한 유인 그물망 등을 활용하여 옥정호에 서식하는 외래어종 포획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토종 어종인 민물새우, 동자개, 빙어 등이 지속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해마다 옥정호의 토종 어종 보호와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외래어종 퇴치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9회에 걸쳐 현재까지 281의 외래어종을 퇴치했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인 환경 보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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