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명맥 잇고 전통 문화예술 알리다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08.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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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19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열어… 전국 명창 200여명 참가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 7월 22일 순창군 국악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 7월 22일 순창군 국악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 7월 22일 순창군 국악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에서 모인 명창 2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으며, 6개 부문(대상부, 명창부, 질음시조부, 사설시조부, 평시조부, 단체부)으로 나뉘어 치러진 가운데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경연이 펼쳐졌다.

우리 민족 전통문화인 시조창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군수, 신정이 의장, (사)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 설기호 지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6개의 부문별로 진행된 대회에서 대상부 장원에는 방승제씨(67세), 명창부 장원 김현진씨(28세), 질음시조부 장원 최해숙씨(62세), 사설시조부 장원 박시도씨(56세), 평시조부 장원 김순금씨(65세), 단체부 장원에는 전주지회가 수상했으며, 그 외 각 부문별 우수상, 준우수상 등으로 총 5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물 좋고 경치 좋은 장수와 장류의 고장인 순창에서 많은 동호회 회원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영광이다”면서 “이번 대회가 젊은 세대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어 나가게 되는 뜻깊은 대회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은 전국 지회 중 명인, 명창이 가장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서, 매년 시조창 경연대회를 개최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의 명맥을 잇고 전통 문화예술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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