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기대 부응하는, 소통 의정활동 최선”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3.10.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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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 염원 ‘국립의전원 유치’ 혼신의 노력
시민 복지 확대 위한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 활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 연구활동 등 방안 모색

‘골목민심’에 답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인식 남원시의회 의원(동충, 죽향, 노암, 금동, 왕정)

남원시의회 강인식 의원이 33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쌓아온 민생 현안 해결 능력은 이미 현장 행정 전문가로 지역 내 정평이 나 있다. 공직생활 동안 남원의 발전과 쇠퇴 모습을 가까이 현장에서 지켜본 그는 이제 그 중심에 서 있다.

강인식 의원은 2022년 11월부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국회와 관계부처, 시민단체 등 전방위적인 방문과 국회의원과의 면담, 피켓시위, 결의안 송부 등을 통해 국립의전원 법안이 빠른 시일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섰다.

2022년 9월부터 2023년 10월 현재까지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3차례 걸쳐 관계부처에 강력히 촉구하였으며 2022년 12월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 및 이용호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건의안을 전달하며 남원시 몫 49명에 대한 당위성을 강력하게 어필하였다.

아울러 2023년 2월에 지리산권 6개 지방자치단체 의회를 방문하여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였으며, 5월 국회를 방문하여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김민석 의원, 김성주 의원, 이용호 의원 등과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특히, 지난 10월 24일에는 남원 국립의전원 통과 및 설립 촉구 국회 상경 집회에 참여하여 삭발을 하며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와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하였다.

강인식 의원은 “앞으로도 남원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염원인 국립의전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남원시 살림을 이끌고 있는 강인식 의원은 ‘골목남’으로 통하며 평소 시장과 동네 곳곳의 골목길을 누비며 오로지 ‘골목민심’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강 의원을 <임순남타임즈>에서 만나봤다. /편집자 주

△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성과는?
- 그동안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를 이끌어 내어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헌신하는 일은 참으로 보람차고 의미 있었습니다.

의정활동 중 특별히 남원시민의 복지 확대를 위한 사안들에 더욱 중점을 두어, 지난 6월 남원시의회 제259회 정례회에서 ‘남원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과 ‘남원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및 지원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 9월에 열린 남원시의회 제260회 임시회에서 ‘남원시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하여 모두 최종 통과시키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 뜻 깊은 결과들은 모두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도움이 컸기에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 남원시 인구 8만명이 붕괴되고, 7만명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해결 방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남원의 미래는 젊은 층 인구 확보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을 붙잡기 위해서는 결국 매력적인 일자리를 늘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기관 2차 이전계획에 대해서 올 초부터 많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시는 공공기관을 유치하게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상 공공기관을 파악하고 남원시에 걸맞는 유치 전략을 세워 지역 정치권 등과 협업하여 발빠른 노력으로 공공기관 유치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을 때 남원시의 정주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 현재 남원시 행정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 지난 춘향제 기간동안 있었던 춘향영정 논란과 최근에 남원시장 주민소환 투표를 위한 서명절차를 앞두고, 과연 남원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만큼 투명한 행정을 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고민하였습니다.

새로운 춘향영정이 탄생하기까지 시민들은 원하는 만큼 정보를 얻지 못했고, 남원시의 인사문제 등 논란이 있었을 때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었기에 이런 안타까운 불통의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행정프로세스와 의사 결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시민들이 인정하고 동의할 수 있는 행정에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과 전략은?
-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려야 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타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성공한 사례들을 연구하는 등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중 몇 가지 방안에 대하여 제안 드리자면 첫째, 관광지와 전통시장의 연계가 필요합니다. 춘향제 기간이나 지리산, 광한루원 등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지를 들린 후 시장방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관광객의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둘째, 이용객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와 노점 이동상인 구역 재조정으로 방문객 편의성 증대가 필요합니다.

셋째, 관광형 먹거리 개발 및 핵점포 발굴이 시급합니다. 추어탕 외 다양한 세대가 선호하는 ‘남원형 먹거리’개발과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수의 핵점포 발굴은 관광객 증가와 시장 내 청년 구성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러한 정책들을 집행부와 협력·추진하여 반드시 전통시장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습니다.

△ 서민들의 통로인 골목길이 불법주차 문제와 위생 상태가 심각하게 나쁘다. 이제라도 대책이 강구돼야 하지 않는가?
- 불법주차와 위생에 관한 문제들은 남원시와 주민, 주변 상인들이 함께 깨끗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때 그 해결이 앞당겨 질 수 있습니다.

우선 협소한 주차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에 공공주차장을 증설하고 주택가에 낮시간 동안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활용하는 등 합법적인 주차 옵션을 제공하여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간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차후에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위생과 관련하여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시미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꾸준한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한 인식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강 의원의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에 대해 소개해 달라.
- 2021년 정부는 지방인구감소의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인 수도권 인구집중에 대응하여 지방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추진하는 시행체계가 지방자치법상 특별지방자치단체입니다. 2022년 2월 남원시를 비롯한 장수, 구례, 하동, 함양, 산청 등 지자체장들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설치지원을 공동 건의하였고, 올해 6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리산권 6개 시·군의회 의장단, 시·군 부단체장과 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였습니다.

지리산 특별자치단체는 6개 자치단체에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관광개발조합을 광역행정으로 격상시키는 일이고, 광역계획 수립에 따른 중장기 국가예산 확보로 인해 지리산권 자치단체가 한 번 더 대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국가정책 수요에 부응하여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면 정책 선점에 따른 효과가 높을 것이며 의회에서도 의장단 간담회 등을 통하여 공감대 형성과 추진을 위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 숨가쁘게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여러 어려움과 도전들도 있었지만 남원시민의 지지와 협력이 있었기에 많은 성과들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말씀에 경청하고 더 나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흘리는 땀방울은 저에게 큰 보람과 교훈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남은 의정활동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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