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분열 닫고, 오로지 민생 경제살리기”
  • 우용원 편집국장
  • 승인 2024.02.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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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조합장 5선’·‘19년 연속 흑자경영’ 수식어로 존재감 각인
농·축협 협동조합 확장 소멸 위기 해결, 공공의대 성공 강조
운봉 가축유전자시험장 부지 활용, 말 산업 대표 도시로 육성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공천 확정자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

산업의 발전으로 농업·농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제22대 국회에서는 농업 전문가가 부족한 정책을 만들고 이를 대변할 ‘스피커’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농업 전문가가 배치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22년 간 남원 축협을 이끌며 19년 연속 흑자경영-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한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공천을 확정한 강 전 조합장을 임순남 타임즈에서 만나봤다. /편집자 주

22대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저는 남원시 금동 24번지에서 태어난 토박이 남원인입니다. 91세 노모를 모시고 아내와 자녀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남원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명신대학교의 사회복지학사,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회복지 전문가이며 심리상담사 1급 자격의 세심한 배려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잠깐의 경찰 근무를 거쳐 평민당 남원지구당 조직부장을 역임했으며 남원축산업협동조합장을 내리 5선을 역임한 축산업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19년 연속 흑자경영이 말해주듯이 오늘날 축산업협동조합을 초석에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삶 중에 대통령표창, 축산 및 농식품발전 장관상,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이제 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 힘 공천자, 남원,임실,순창지역구 당원협의회장으로서 큰 꿈을 품고 주민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바아흐로 작금의 세상은 혼동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국가경제는 위기난감의 처지에 놓여 있으며 그 중 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최대 낙후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내륙의 남원,순창,임실지역은 전통적 번외지역이며 지방위기소멸지역으로 추락하였습니다. 특히 남원은 정파나 세력의 갈등과 분열로 이미 바닥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 상황의 돌파구로 집권당과의 소통과 주민의 가슴을 뚫어줄 연결성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예산폭탄’의 남원 출신 이용호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기고 이제 무주공산의 우리 지역구가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다면 지역발전의 그 꿈을 대신 이어가고 싶은 꿀같은 심정입니다.

갈등과 분열된 주민들을 통합하고 오로지 민생현안에 올인하여 지역발전의 숨통을 틀것입니다. 찬란한 역사와 유구한 문화의 중심지 우리 지역의 복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이미 오랜 경륜과 중앙의 인맥을 총 가동하여 헌신할 것이며 지역 민생현안과 집권여당과의 가교역활을 충분히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왜 국민의 힘을 택했는가?
-호남은 전통적 민주당의 아성지역입니다. 역소외된 전북 지역은 “닭 쫏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한심한 상황에 망연자실한 현황입니다. 이제는 지역 갈등, 이념 논쟁 등이 쌓여 있을 수 없습니다. 가장 최우선적으로 피폐된 경제살리기가 먼저입니다. 최근들어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가 그 보기 좋은 예입니다. 저는 실용주의 민생정치를 위해 국민의 힘을 택했습니다. 무능력한 정치력에 구멍 뚤린 우리 지역 민생해결에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입니다. 저는 여당의 역량있는 분들과 인연과 충분한 지원을 갖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으로서 시급하게 해결할 것은?
-더 이상 우리 지역에 사는 사람이 없어져 남원과 임실 그리고 순창이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해서 실행해야 합니다.

우리 지역을 떠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왜 이주했는지’에 대해 묻고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청년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계획해야 합니다. 1회성 생생내기 정책이 아닌 파격적인 출산정책, 파격적인 육아정책 그리고 부농 일자리를 계속 발굴해 나가야 합니다.

민선 출범 후 남원과 임실 순창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바로 농축협 협동조합입니다.

지역이 소멸의 길을 걸을 때 협동조합은 조합원들과 함께 발전의 길을 걸었습니다.

외국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유럽 최대의 청과물 도매회사인 네덜란드의 그리너리, 덴마크 양돈 산업의 90%를 장악한 대니쉬 크라운, 이탈리아 최대의 우유 생산 업체인 그라니롤로,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원예농가, 양돈농가 또는 낙동가의 공동출자로 세운 협동조합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농업 개혁의 모범국가라는 뉴질랜드의 농업을 이끄는 폰테라와 제스프리 또한 자국의 농민이 지분 100%를 보유한 협동조합 기업입니다.

남원과 임실, 순창 등 청정 지역에 굴뚝 산업 단지를 조성해 유치하기도 힘든 기업 유치에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농축협 협동조합이 더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농축협들이 세계를 호령하는 협동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지원해준다면 자연스레 일자리도 늘어나고 인구도 늘어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지역의 아픈 손가락인 공공의료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의 집단 이익을 위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회에 편승해 공공의대를 성공시켜야 합니다.
 

대표적인 핵심 공약은?
-달빛철도가 순창,남원,장수를 지나감에 따른 문화관광도시로써 대대적 정책과 시설 정립, 동부내륙 지역의 한국마사회의 획기적 투자 사업,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새로운 기획을 갖고 있으며 남원 의전원 설립, 지리산 친환경 철도 건설, 국립 선수촌 건립, 순창의 장류사업, 임실의 옥정호 관광 정비, 치즈산업의 활성화 등이 있겠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도에 이어 내륙을 대표하는 말산업 특구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남원은 운봉 가축유전자시험장 부지라는 노른자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퇴역마들을 가져와 밀 산업 대표 도시로 육성해야 합니다.

말의 평균 수명은 30~35령인데 승마 산업에는 2~5세까지만 사용되고 있어, 매년 1000여 마리의 퇴역마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말들을 활용해 레저를 넘어 재활과 치유까지 아우르는 큰 산업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남원은 화장품 연구센터와 자계 옷칠 등 기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말 산업이 더해진다면 말의 부산품을 활용해 화장품, 가죽 등 남원 전통의 색을 입힌 제품 등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농축협 등이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소멸의 길을 걷는 남원,임실,순창을 소생시키기 위해 주민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화시대에 3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역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들은 세일즈맨과 같은 경쟁적 프로의식과 글로벌 감각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역민 전체가 온 힘을 다해도 될까말까하는 현안들이 무수한데 갈등과 분열은 필패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지역을 화합시키겠습니다. 저의 정치 목표는 현실적인 민생정치의 실현입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최선일 수 밖에 없는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현실과 외면하는 정치보다는 가슴에 와 닿는 현장정치로 잘사는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저에게 힘과 박수를 주셔서 용기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 병 무 전 조합장 주요 약력
·남원초등학교 졸업
·전주서중학교 졸업
·순천매산고등학교 졸업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졸업 (사회 복지)
·전국한우협회 남원시지부장 역임
·남원축산업협동조합장 역임(5선)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조정위원(전)
·대통령 표창(평화통일자문회의)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농축산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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