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당과 지역의 화합" - 강병무 "중앙정부 가교 역할"
  • 임순남타임즈
  • 승인 2024.03.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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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 선거구 후보자들 출정식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 출정식과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 출정식.

4·10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남원, 장수, 임실, 순창 지역 선거구의 후보자들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당과 지역의 화합'을,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각각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후보는 남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남·장·임·순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 도의원 전원을 포함한 관계자들 500여 명이 운집하여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희승 후보의 선거 운동 시작과 함께 승리에 대한 열망을 뜨겁게 다짐했다.

이날, 지난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함께 펼쳤던 김원종 전 예비후보도 참석하여 민주당과 박희승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하겠으며 당과 지역의 화합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박희승 후보는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선거에서 변화와 발전을 위한 선택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하였다.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는 남원시 도통동 부영 1차 앞 사거리에서 남원 시민, 장수 군민, 임실 군민, 순창 군민과 각 지역 당직자와 지지자 등 천여 명 가량이 모인 가운데 “기호 2번”, “강병무”의 지지자 외침이 뜨거운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강 후보는 “무기력한 정치력 반드시 복원시키고, 구멍 난 민생 따뜻이 해결하고, 파탄 난 지역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습니다”라며 “저는 축산업협동조합장을 5선 내리 연임한 농축산 전문경영인으로 농협, 축협, 낙협, 원협 등과 깊은 교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잘 사는 부자 농촌, 행복한 농촌으로 꼭 만들겠습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강 후보는 "중앙과 소통의 부재가 새만금, 남원 의전원 사태와 같은 전북 홀대 상황을 초래했다"며 "중앙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현장 중심의 정치에 앞장서서 힘있는 여당과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2대 남원, 장수, 임실, 순창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60)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장, 국민의힘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 새로운미래 한기대 전한국투자증권 전무, 한국농어민당 황의돈 제17,18대 국회의원 선거후보자 등 4명이 국회의원 뱃지를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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