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에 특단의 대책을
  • 주)임순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17.02.20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곤 남원시의회 의원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일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을 전망이다. ‘취업 빙하기'에 돌입했다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이 졸업시즌이다. 그러나 졸업생 대부분이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어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마저 표정이 밝지 않다. 이것이 사회 전반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보통 걱정되지 않는다. 더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향후 고용시장 동향이 더 힘겹게 한다는 점이다. 교육통계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 입학자가 가장 많았던 2012년 학번들이 취업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졸업생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취업문은 점점 좁아지는 추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기업 상반기 채용 인원은 최근 8년간 최저치로 추산되는 형편이다.

경제력이 열악한 전라북도 일자리 사정은 더욱 암담하기만 하다.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 매년 도내 청년 수천여명이 노동시장으로 나오지만 일자리는 연간 수천개씩 사라지고 있다. 도내 청년실업률 뿐만 아니라 국내 실업률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전 해보다 증가했음은 물론이다.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장은 고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일자리마저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선거 때는 물론이고 정부 당국과 자치단체 공히 일자리 확보·창출을 최대 현안이자 과제로 꼽고 있다. 그럼에도 취업문은 계속 좁아지고 있다. 게다가 국내외 정세, 경기 동향을 보면 고용시장은 더 악화될 양상이다. 취업대기자는 증가하고 고용은 한계를 보이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 아닌가. 취업난,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정책이 나와야 마땅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